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KTX 올림픽선 양평역 정차 여부에 대한 양평군의 질의에 공식 회신해 왔다.

양평군은 지난 14일 국토부와 코레일 측에 양평역 정차 여부에 대한 공식 질의에 나선 뒤 22일 공문을 통해 "일부 차량만 양평역에 정차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회신 받았다.

양평 구간 정차 여부에 대해 공문에 의한 공식적인 답변은 이번이 처음이다.

KTX 올림픽선의 양평 구간 정차 여부 확인에 나선 군은 지난 4월 결정 된 바 없다는 회신을 받은바 있으며, 지난달 31일 양평역 정차 확정에 대한 입장만 전달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운행 횟수나 정차 횟수에 대해서는 대외비와 본선이 완공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통보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3월9일부터 18일까지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강릉을 연결하는 KTX 올림픽선은 인천공항과 강릉을 시속 330km로 달려 2시간 안에 연결하는 고속철이다.

KTX 올림픽선은 동계올림픽이 끝나는 3월19일부터 EMU 열차로 대체돼 청량리부터 강릉까지 운행하게 되며, EMU 열차 운행에 대한 운행 및 정차 횟수도 결정 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시속 250km의 EMU는 청량리와 강릉 구간을 2시간여 만에 연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