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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송파간 고속도로 계획

Author
관리자
Date
2008-08-02 11:50
Views
6971
양평, 송파간 22.8㎞ 고속도로 ‘IC건설 용지부담’ 수용 !
양평군, 제4대교 건설 효과 및 지역발전 촉진 기대
[2008-06-19 오후 4:43:00]
 
 

양평~서울 송파간 13분대 민자고속도로 건설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양평~하남ㆍ송파 위례신도시간 민자 고속도로 건설 제안과 관련 공격적인 유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경기도와 양평군에 따르면 민간제안사업 협의절차 과정에서 양평군은 광주시 남종면 수청IC 추가 설계 반영을 위한 ‘용지비 부담’가능성 여부에 대해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양평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에서 누락된 수청IC 추가 설치와 관련 IC입지 예정지가 대부분 국가소유 하천부지인 것으로 파악돼 별도 군비부담 없이 양평 제4대교 건설 효과가 기대돼 여건을 면밀히 검토한 후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양평 양서에서 송파까지 13~15분밖에 소요되지 않아 서울시 동부 외곽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경기 동부권 광역 경제권 구축 및 전원 생태 도시화가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군은 이 도로 추진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양평~위례신도시간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될 경우 양평은 20분대 광역수도권  도시로 발전

특히 강하면 주민들과 광주시 남종면 수청리 주민들은 민자고속도로 제안서에 수청IC 건설이 누락된 것을 확인하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강하면 주민들과 남종면 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용덕)는 342번 지방도와 연결되는 수청IC는 지역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농산물 반출로라며 지역민 500여명 서명을 받아 경기도 건설국에 제출한바 있다.


현재 경기도에 계류중인 양평~위례신도시간 고속도로 제안은 국도 6호선(양평~팔당대교~남양주)과 국도3호선(광조~서하남~송파), 국도 43호선(광주~하남~강동)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양평, 광주, 하남 등 경기 동부권과 강원지역 주민 및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향후 교통량이 크게 늘 것으로 판단돼 사업성 또한 큰 것으로 파악된다.


국도해양부는 지난 2006년부터 경유지에 대한 지질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재는 경기도가 도로가 지나는 각 시ㆍ군 및 주민 의견을 집약, 민간사업자에게 추가 요구조건 수용여부를 의견 제시한 상태다.


민간사업자가 경기도 요구조건을 수용하면 국도해양부 제3자 사업 제안 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치게 되는 만큼 사업 제안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1년여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민자로 추진되는 양평~하남~송파간 총 22.8㎞의 고속도로는 H건설(주) 컨소시엄이 주관사로 선정돼 총 42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4년말 개통목표로 이르면 2009년말 착공될 전망이다.  사업 주관사는 완공 후 2044년까지 30년간 운영권을 행사한다.

  

이 도로는 양평군 양서면 도곡 IC에서 출발해 제4양평대교~퇴촌IC~도마IC~상사IC~산곡IC를 거쳐 송파ㆍ하남ㆍ성남 등 3개 도시 경계지점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송파신도시 : 4만9천호, 12만2500명 수용)까지 직선코스로 관통하게 된다.


양평군 양서면 도곡리 일원을 시발로 서울 송파구 마천동대로 1~3호선과 연결되는 오금동까지 4차선으로 건설될 계획인 도시고속도로는 총 5개 터널과 6개 IC, 2개 영업소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이 도로가 지나는 하남, 광주 지역은 대부분 국유지와 그린벨트로 토지매수 협의 보상에 큰 문제가 없고 민원 발생 소지도 적지만 6개 IC 부분을 제외 하고는 거의 긴 터널과 고가도로로 연결돼 있어 난공사가 예상된다.

                              박현일 기자  hi5305@hanmail.net

양평백운신문편집국(hi53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