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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서종면 ‘벽계9곡’ 경기관광공사 선정, 8월에 가 볼만한 곳

Author
관리자
Date
2012-11-19 12:43
Views
3448
양평군 서종면 ‘벽계9곡’ 경기관광공사 선정, 8월에 가 볼만한 곳

[2012-07-25 오전 9:20:00]
 
 
 

올 여름 남들과는 다른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미지의 경기도 계곡을 추천한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경기도 계곡은 붐비고, 비싸고, 가기 힘든 초대형 워터파크가 아닌 여유롭고, 돈 적게 들고, 쉽게 갈 수 있는 자연산 워터파크다.

경기관광공사가 8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 벽계9곡은 노문8경의 하나로 통방산과 곡달산 사이를 굽이쳐 흐르는 맑은 계곡이다.

노문리에서 시작해 북한강과 만나는 수입리, 즉 무드리에 이르는 벽계천이 흡사 새 을()자 모양으로 흐르며 굽이마다 자아내는 정취를 아홉 개로 나누어 구곡(九曲)으로 정한 것이다. 1곡은 외수입(바깥무드리), 2곡은 내수입(안무드리), 3곡은 정지터(이제신 선생의 옛터), 4곡은 용소, 5곡은 자라소, 6곡은 분설담, 7곡은 석문, 8곡은 속사천(속사마을 앞을 흐르는 냇가), 9곡은 일주암(갈문바위의 선바위)을 말한다.

벽계구곡 일원에는 참나무와 철쭉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다 그늘진 계곡에는 암반이 즐비해 휴식을 취하기에도 그만이다. 더욱이 수심이 그다지 깊지 않고 물살도 세지 않은 편이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벽계9곡 초입인 노문1리는 조선 말기의 성리학자인 화서 이항로(1792~1868)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한데, 생가가 잘 보존되어 있어 들러볼 만하다.

# 찾아가는 길

양수리에서 청평 방면 북한강변 도로를 따르다가 수입리에서 우회전. 대중교통은 양수리에서 문호리를 거쳐 노문리로 가는 버스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