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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감사로 부패방지

Author
관리자
Date
2019-01-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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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첫 공개 모집한 주민감사관에 64명의 주민이 신청했다. 일반적으로 위원회 위원 공개모집 시 미달이 되는 현상과 대조적이다. 그만큼 민선7기 주민감사관에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반증이다.

새로 신설된 감사담당관의 역할은 크게 ▲내․외부 감사를 통한 부패예방 및 공정성․투명성 확보 ▲내․외부 청렴도 향상 ▲주민감사관․부정부패 감시센터 운영 등이다.

지난 21일 감사 기능 강화와 주민의 적극적인 감사 참여를 위해 올해부터 독립 부서로 신설된 감사담당관의 수장인 김윤중 담당관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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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본관 6층에 자리한 감사담당관 및 부정부패 감시센터.
◆주민감사관 월 1회 회의
올해 처음 공개 모집한 주민감사관에 대한 양평군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2일 모집 마감 결과 64명의 주민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군은 주민감사관의 역할을 ▲자체감사에 참여 또는 자문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및 공무원 비리․부조리 등에 대한 감사 요구 ▲주민불편․불만사항 제보 ▲정책 문제점 개선 건의 등으로 제시했다.

군은 아직 주민감사관 운영방침을 구체적으로 마련하지는 못했다. 김윤중 담당관은 “기본적으로 월 1회 정도 회의를 통해 주민감사관의 제안 및 건의를 수렴할 방침”이라며 “주민감사관뿐만 아니라 감사담당관의 모든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그간 정기자체감사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나 제보나 민원 등에 따른 특정 부서에 대한 특별감사는 모두 비공개해 왔다. 또한 상급기관의 감사와 수사당국의 공무원 수사 등도 알리지 않았다.

김 담당관은 올해부터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모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소통으로 청렴도 향상

감사담당관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청렴도 향상이다. 군은 올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군정운영으로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6대 슬로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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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향상 비전 체계도
군은 올해 내․외부청렴도 한 등급씩 상향을 목표로 한다. 주요 실천내용으로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직급별 부서별 ‘맞춤형 찾아가는 청렴 순회 교육’ ▲내부 직원 의식전환 및 문화운동 전개 ▲전 부서 업무추진비․여비․사업비 등 월 1회 무작위 추출 점검 등을 진행한다.

또한 특수시책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 등 정신건강을 위한 ‘청렴 힐링 터치 교육’ ▲ ‘갈등 상담센터’ 운영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을 추진한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축으로 ‘부정부패 감시센터’를 운영한다. 대표 콜( 770-2058) 전화를 통해 주민 신고는 물론 내부 공직자의 제보를 받는다. 제보자 신분은 철저히 보장한다.

◆‘플리바겐’ 감사제도 도입

군은 적극행정 또는 부당한 지시로 인한 과실이나 위반 사항을 자진 신고할 경우 최대한 관용 조치를 취하는 ‘플리바겐’ 감사제도도 도입한다.

‘플리바겐’의 원래 의미는 피고가 유죄를 인정하거나 다른 사람에 대해 증언을 하는 대가로 검찰 측이 형을 낮추거나 가벼운 죄목으로 다루기로 거래하는 것으로, 사전형량조정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소신있게 열심히 일하는 행정 분위기를 유도하고, 부당 지시를 근절해 내부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해 도입하는 제도다.

김 과장은 “양평군청 조직문화의 핵심 문제는 구세대와 신세대 간 소통부족과 신뢰성 상실이라고 본다”며 “서로가 이해하는 속에서 올바른 공직문화가 자리 잡으면 내부청렴도는 자연히 올라갈 것이고, 민선7기의 다양한 민원신속처리 정책을 통해 외부청렴도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